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따라 개성공단 재가동을 우려한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면담을 4일 요청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신한용)는 이날 입장을 발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쉽고 침통하다”며 “우리 정부의 더 적극적인 재개 노력을 믿는다. 개성기업들은 조속한 공단 재개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정부와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위해 국무총리와 통일부 장관께 긴급 면담을 요청하”며 “개성기업인들의 공장 설비점검을 위한 공단 방문을 즉각 승인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리고 “공단 중단이 3년 이상 지속되어 상당수 기업들이 생존의 기로에 처한바 긴급히 기업피해실태를 조사하고 대책을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