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 대통령의 27일(하노이 시간 기준) 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하노이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내 친구”라고 부르며 “위대한 기회”를 잡으라고 독려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첫 일정인 ‘친교만찬’을 앞두고 이날 하노이에서 올린 트윗에서 “베트남은 지구상에 거의 없는 곳처럼 번성하고 있다. 비핵화한다면 북한도 매우 빠르게 (베트남과) 같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 친구 김정은에게는 역사상 전례없이 잠재력이 엄청나고 위대한 기회”라며 “아주 조만간 알게 될 것이다 매우 흥미롭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원들은 내가 북한과 해야 할 것에게 대한 말하기를 멈추고 오바마 행정부 8년 동안 그들이 왜 그것을 하지 못했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김정은 위원장이 묵은 멜리아 호텔 앞 도로는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과 트럼프 대통령 숙소인 JW 메리어트 호텔 주변 도로 차량 통행은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 통제선 밖에는 각국에서 몰려든 취재진이 진을 치고 있다.

27일 오전 북한 측 일부 수행원들이 하노이 인근 항구 하이펑 시찰을 떠났다. 

(추가,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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