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2월 10일 박근혜 정부의 전면 중단 선언으로 개성공단이 폐쇄된지 3년이 되는 11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조속한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했다.

개성공단 비대위는 이날 개성공단 폐쇄 3년을 맞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개최한 '개성공단 어떻게 해야 하나'주제의 세미나에서 입장문을 발표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무관하게 추진된 개성공단 사업은 북한 주민의 민생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적 경제협력 사업이며 우리 중소기업의 활로"라고 하면서 "남북정상이 약속한 개성공단 정상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지난 3년간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절대 절명의 위기 속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일부 기업들은 파산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기업들을 위한 생존대책을  세워 줄 것도 요구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차례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신청을 했으나 모두 불허 및 유보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재산확인을 위한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방북신청을 즉시 승인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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