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일 건군절 71주년을 맞아 인민무력성을 축하방문해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새로운 노정'에 대한 당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하다며 전군이 당 주위에 굳게 단결하자고 강조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건군절인 8일 전체 군단과 사단, 여단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새로운 노정도를 만들려는 당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며 "전군이 당 중앙의 두리(주위)에 굳게 단결"하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존 4월 25일에서 정규군 창건일인 2월 8일로 건군절을 변경한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건군절 71주년을 맞은 8일 인민무력성에서 전군 지위관들이 모인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일 인민무력성을 축하방문하여 인민군 군종명예위병대를 사열하고 김수길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을 비롯한 군 지휘관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후 인민무력성 회의실에서 군 장성들과 군관들, 군 대연합부대, 연합부대장들을 축하하고 강령적인 연설을 하였다고 보도했다.

▲ 김 위원장이 인민무력성을 방문해 군종 명예위병대를 사열하고 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김 위원장은 인민무력성 연설에서 군의 정치사상적, 군사기술적 강화를 강조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전군 지휘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혁명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적 국면이 열리고 사회주의 강국건설이 새로운 발전단계에서 전개되는 격동적인 시기에 뜻깊은 건군절을 맞는 전군의 사랑하는 장병들과 군인가족들에게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내고 "조국의 미래를 보란듯이 개척해나갈수 있는 공고한 토대를 마련한 우리 혁명무력의 공헌에 대하여 높이 평가"했다.

이어 전군에 당의 유일적 영군체계를 세우고 "전군을 당과 혈맥이 통하고 사상과 뜻, 운명을 같이하는 사상적 순결체, 운명공동체로 만들어야 한다"는 과업을 제시했다.

또 군인들속에 혁명전통교양과 우리 국가제일주의 교양, 계급교양을 강화하며, 훈련혁명 5대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인민군대를 최정예화하여 "인민군대를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 위원장은 리설주 여사와 함께 당중앙위원회 본부 별관에서 열린 공훈국가합창단의 건군절 경축공연을 관람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군 지휘관들과 당 부위원장들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 국무위원회 간부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캡쳐사진-노동신문]

이날 김 위원장은 전체 군단과 사단, 여단장들인 인민군 대연합부대, 연합부대장들을 비롯해 군 최고사령부 리명수 제1부사령관, 김수길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을 비롯한 군 총치국, 총참모부, 인민무력성 지휘관들과 함께 당 중앙위원회 본부 별관에서 공훈국가합창단의 경축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최룡해·리수용·김평해·태종수·오수용·김영철 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국무위원회 간부들도 함께 참가했다.

신문에 따르면, 공연은 리설주 여사와 함께 김 위원장이 극장 관람석에 나온 후 관현악 '빛나는 조국'으로 시작되었으며, 김 위원장의 재청에 의해 '우리의 국기'가 다시 연주되면서 절정에 달했다.

당 중앙위원회에서는 건군절 71주년 경축연회도 진행되었는데, 이 자리에서는 최룡해 당 부위원장이 위임에 따라 당중앙위원회를 대표하여 인민군대에 보내는 축하연설을 했다.

▲ 당 중앙위원회 연회 모습. [캡쳐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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