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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만남의 집' 2019년 신년 하례식 열려
이종문 통신원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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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5  20: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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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심수후원회는 5일 낮 서울 낙성대 만남의집에서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사진 - 통일뉴스 이종문 통신원]

낙성대 '만남의 집'에 양심수후원회 회원들이 새해 이른 아침부터 옹기종기 모여 전을 부치고, 만두를 빚고, 새해 설음식과 떡국을 정성스레 준비하고 있다.

5일 낮 12시에 장기수 선생들의 보금자리 서울 낙성대 '만남의 집'에서 신년하례식을 준비하는 풍경이다.

평소에도 가끔씩 보는 얼굴들이지만 새해를 맞아 다시보는 반가운 얼굴들을 보며 덕담도 나누고 신년 인사를 나눈다.

비전향 장기수 통일원로 선생님들에게 세배도 올리고 양심수후원회 회원들 간에 맞절도 올리면서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더욱더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기운이 넘치는 한 해를 기대하며 맞이하면서 모두들 밝은 얼굴들이다.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이종문 통신원]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회장이 인사말을 올렸다.

이날 함께하신 선생님들 중 가장 연로하신 류기진 선생님(94세)이 “8천만 민족이 단결하면 세계의 으뜸이 될 것 입니다.. 전 민족의 단결을 위하여!” 구호를 외친다.

이어서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이 새해 덕담을 했다. “많은 우여곡절도 겪고 준비도 하고 우리들의 노력도 요구되지만, 금년에는 연로하신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함께하실 선생님들이 건강이 허락되지 않아 함께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어 안타깝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수희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은 “선생님들의 건강과 안녕, 조국 통일!”을 건배사로 선창했다.

평양시민 김련희 씨가 직접 담가 온 평양김치, 가자미식혜, 총각김치를 선보이면서 선생님들 앞에서 역사에 오래 남을 분단국가 마지막 신년회를 하자고 건배사를 올렸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의 새해 인사와 덕담이 이어졌다.

   
▲ 양심수후원회 회원들이 장기수 선생들께 세배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이종문 통신원]

2019년 올해는 비전향장기수 선생님들, 김련희 씨 빨리 송환되길 바라며, 북 해외식당 12명 종업원들도 송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보안법 철폐와 감옥에 있는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모든 양심수들이 석방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였다.

이어서 올해 통일 정세에 대해 언급하면서 판문점선언, 평양선언 이후 이제는 남과 북이 따로 있을 수 없으며, 민족의 존엄과 이익이 다를 수 없다고 하면서 다른 건 미국뿐이라고 하였다. 미국의 계속되는 간섭과 남북관계 발전 제동에 맞서 단호히 싸우고, 북미회담을 이행하지 않는 미국은 규탄받아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해제와 평화협정 없이 한반도의 핵문제 해결이 어떻게 있을 수 있겠냐고 반문하면서, 올해 반드시 평화협정 채결과 외세의 전략자산 동원 전쟁연습 반대투쟁에 함께하자고 제안하였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염원해 오셨던 문제가 올해 해결되길 바란다며 올해 더욱 건강하시고 자주통일의 새해를 앞당기기 위해 다같이 힘써 나가자고 덕담하였다.

   
▲ 노수희 범민련남측본부 부의장이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이종문 통신원]

이어서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의 새해인사와 덕담이 이어졌다.

새롭게 열려진 자주통일의 기운으로 남북해외 우리 민족의 일은 우리 민족이 결정한다는 원칙에 우리 모든 양심 세력이 함께 나서자고 하였다.

민중당은 지난해 하반기 사법적폐 척결, 주한미군과 유엔사 해체, 대북제제 해제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였다면서, 자주 통일의 길이 활짝 열리도록 최대한 힘을 모았다고 하였다.

올해는 한반도 국운이 상승하고 모든 서민이 잘사는 해가 되길 바라며, 새해 건강하시고 선생님들이 고향과 동지들 곁으로 가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덕담하였다.

마지막으로 청와대 앞에서 1년 8개월간 노숙 농성 중인 이석기 전 의원의 누님인 이경진 선생이 방문하여 선생님들께 세배하고, 선생님들의 새해 건강을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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