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은 11일부터 13일까지 평양에서 산림협력 협의를 했다. 사진은 평양 중앙양묘장 야외삽목장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제공-통일부]

남북이 평양 양묘장 시설 등 현장을 둘러보며 산림협력 협의를 했다.

통일부는 14일 “11일~13일 산림청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총 10명의 현장 방문단이 방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황해북도 황주 122호 양묘장, 평양 중앙양묘장과 산림지가재공장 등을 둘러봤다. 북측에서는 장용철 산림총국 부국장 등이 함께했다.

남북은 실무협의에서 △산림병해충 공동방재, △양묘장 현대화 등 남북간 합의사항 이행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는 “금번 방문결과와 관련하여 유관기관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향후 구체적인 산림협력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은 지난 10월 열린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을 이행하는 차원으로, 지난달 29일 정부는 북측에 소나무재선충 방제약제 50t을 개성에 전달한 바 있다.

▲ 황해북도 황주 122호 양묘장 묘목포장 및 저장고를 둘러보는 남북 산림협력 관계자들. [사진제공-통일부]
▲ 남북이 평양 산림기자재공장 회의실에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통일부]
▲ 평양 산림기자재공장 전경. [사진제공-통일부]
▲ 북측에서 생산하는 온실용 수지경판을 남측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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