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평양 양묘장 시설 등 현장을 둘러보며 산림협력 협의를 했다.
통일부는 14일 “11일~13일 산림청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총 10명의 현장 방문단이 방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황해북도 황주 122호 양묘장, 평양 중앙양묘장과 산림지가재공장 등을 둘러봤다. 북측에서는 장용철 산림총국 부국장 등이 함께했다.
남북은 실무협의에서 △산림병해충 공동방재, △양묘장 현대화 등 남북간 합의사항 이행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는 “금번 방문결과와 관련하여 유관기관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향후 구체적인 산림협력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은 지난 10월 열린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을 이행하는 차원으로, 지난달 29일 정부는 북측에 소나무재선충 방제약제 50t을 개성에 전달한 바 있다.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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