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은 2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당국 간 통신망 개선을 위한 통신실무회담을 열었다. [사진제공-통일부]

남북이 당국 간 통신망을 동케이블에서 광케이블로 교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남북은 2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당국 간 통신망 개선을 위한 통신실무회담을 열었다.

통일부는 “이번 회담에서 노후화된 기존 남북 당국 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관련된 구체적인 문제들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판문점을 통한 남북 간 통신망은 동케이블로 구축되어 있으며, 회담지원용,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북측의 제안으로 열렸으며, 남측에서는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5명, 북측에서는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을 단장으로 5명이 마주했다.

▲ 남측 수석대표인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과 북측 단장인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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