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는 2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통신실무회담을 연다. 남북직통전화를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통일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과 북은 2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북측이 지난 15일 남북 당국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통신실무회담을 제의했으며, 남측이 이에 동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현재 동케이블로 사용하고 있는 남북직통전화선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문제를 다룬다. 현재 판문점을 통한 남북 간 통신망은 동케이블로 구축되어 있으며, 회담지원용,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 남측에서는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5명, 북측에서는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을 단장으로 5명이 마주한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