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도-태평양 국가들에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룩할 때까지 제재를 포함한 대북 압박 캠페인 유지를 촉구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하여 13~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17~18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기고를 통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전례없는 외교적.경제적 압박을 계속 가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의 결의가 그 나라(북한)를 협상 테이블로 데려왔다”고 주장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번영, △안보, △투명하고 반응하는 정부와 법의 지배, 종교의 자유를 포함한 개인의 권리 보호라는 세 기둥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땅과 바다, 디지털 영역에서 그들의 국경을 보호하려는 국가들에게 새로운 지원을 제공하고 항해와 비행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동맹 및 우방국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및 인도와의 최근 연합 해상 연습들은 우리의 새로운 약속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다.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겨냥한 군사행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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