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세광 선수.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 기계체조의 간판 리세광 선수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48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7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기계체조 남자 기재별 결승경기 조마(도마)운동에 출전한 그는 육체기술적 능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난도높은 동작들을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써 맞다든 선수들을 모두 누르고 우승의 단상에 올랐다"고 우승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리세광 선수는 지난 3일 대회 남자 도마경기 결선경기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933점을 획득해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번째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3살의 노장인 리 선수는 경기 후 국제체조연맹(IFG)과 가진 인터뷰에서 "특별한 것은 없고 1, 2차 시기에 완벽하게 성공하는데만 집중했다. 모든 동작이 매우 어려웠지만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있었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평양역에서 김일국 체육상과 체육인, 가족들이 리 선수를 마중하고 경기성과를 축하해주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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