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유엔사 3자협의체가 6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관광객의 자유왕래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국방부는 6일 “남북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3차 회의에는 남측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 3명, 북측 엄창남 육군대좌 등 3명, 유엔사측 버크 해밀턴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등 3명이 마주하고 있다.

남.북.유엔사 3자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판문점 JSA 검증결과를 상호 확인하고 평가한다. 또한, JSA 내 상대측 지역에서의 남북간 합동 경비근무 방안, 감시장비 조정 및 정보공유, JSA 방문객 자유왕래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는 판문점 JSA 비무장화 조치가 완료된 후 공동관리기구를 구성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불필요한 감시장비를 철수하고 협의를 통해 필요한 감시장비를 추가 설치하고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JSA 참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JSA 내 관광객들과 참관 인원들은 자유왕래를 허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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