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체육분과회담이 2일 시작됐다. 통일부는 진전된 합의를 이루기를 기대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부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분과 회담을 열고 있다. 남측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총리실 협력관,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 북측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고철호 민족올림픽위원회 서기장, 리은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참사가 마주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등 국제경기 남북 공동진출 방안과 2032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남북 공동개최 문제 등을 협의한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 체육분야의 진전된 협의 및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달 남북고위급회담에 따라, 보건의료분과회담, 경의선 철도 현지공동조사, 동해선 철도 현지공동조사, 남북적십자회담 등과 관련한 일정을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알렸다.

그리고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민화협 상봉행사 참가자들의 방북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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