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체육분과회담이 다음 달 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다.

통일부는 31일 “북측은 30일 남북체육분과회담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남북체육분과회담을 2일 개성에서 진행하자고 제의했다. 북측 단장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다.

이에 정부는 31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총리실 협력관,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을 대표로 회담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2020 도쿄 하계올림픽 등 국제경기 남북 공동진출과 2032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남북 공동개최 등 체육분야 교류협력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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