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창건 73주년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최룡해, 박광호, 리만건, 김여정, 리재일 등 동행한 당 간부들의 소속을 조직지도부, 선전선동부로 특정해 눈길을 끌었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리만건, 최룡해, 김정은, 박광호, 리재일.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창건 73주년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고 김일성 주석과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경의를 표시했다고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당 중앙위원회 명의의 꽃바구니가 김일성·김정일 입상 앞에 진정된 가운데 김 위원장은 입상을 향해 인사를 한 후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들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신문은 “최룡해 동지, 박광호 동지, 리만건 동지, 김여정 동지, 리재일 동지를 비롯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 일꾼들이 동행하였다”고 이례적으로 동행한 간부들의 소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룡해 당 부위원장이 조직지도부장을, 박광호 당 부위원장이 선전선동부장을 맡고 있으며,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선전선동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노동신문>을 통해 직접 거론된 것은 처음이다.

당 군수공업부장을 지낸 리만건 전 당 부위원장의 최근 직책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날 보도로 당 조직지도부 또는 선전선동부 소속으로 확인되었으며, 2004년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지낸 리재일도 2016년 129명의 당 중앙위원회 위원 명단에 포함된 후 공개활동이 없었으나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