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첫 정상회담이 18일 오후 3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일정 브리핑에서 “오늘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예정됐다”고 밝혔다.

남북 정상 회담 동안 부인 김정숙 여사와 특별수행원, 경제인들은 각각 만남이 진행된다. 김 여사는 평양 아동병원과 평양음악종합대학을 참관할 예정이다. 특별수행원은 북측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경제인들은 리용남 내각부총리 등과 각각 만난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무개차량에 함께 탑승, 평양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카퍼레이드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