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내 설치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후반 개소를 위한 실무준비를 차질없이 준비 중”이라며 “세부 일정은 확정되면 알리겠다”고 밝혔다.

대북특사단은 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기로 남북이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14일 개소가 유력한 상황.

이 당국자는 “(14일 개소를) 계획해서 준비하고 있다”며 “개소식 참석 규모는 남북 각각 50~100명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소식에 소장이 참석한다는 점에서, 조만간 초대 소장도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청와대와 통일부는 초대 소장직급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겸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