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 방문 중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4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을 곧 방문하는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가 김정은 위원장을 북한의 최종 결정권자로 거듭 언급하면서도 폼페이오 장관과의 평양 면담이 사실상 두 번째 불발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정례적인 북.미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과 지난 10여 년간 매우 제한된 소통만 해왔기 때문에 이런 만남과 대화를 북한 정부와 정례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노어트 대변인은 북.미 대화의 정상화를 거듭 강조하며 북한과의 이런 회동과 방문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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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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