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과 북은 4일 오전 11시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8.15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대상자 최종명단을 교환했다. [사진제공-통일부]

남북 이산가족상봉자가 4일 확정됐다. 남측은 93명, 북측은 88명의 가족이 만난다.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린다.

통일부는 이날 “남과 북은 오늘(4일) 오전 11시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8.15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대상자 최종명단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남측 최종 상봉대상자는 93명으로, 90세 이상 35명, 80세~89세 46명, 79세 이하 12명 등이다. 부자.조손 만남은 10명, 형제.자매는 41명, 3촌 이상은 42명이다.

출신지역별로는 황해도 23명, 평안남도 14명, 평안북도 10명, 함경남도 8명, 함경북도 2명, 서울 3명, 경기도 8명, 강원도 7명, 충청북도 6명, 경상북도 4명, 기타 8명이다.

북측 최종 상봉대상자는 88명이다. 90세 이상 5명, 80~89세 62명, 79세 이하 21명이며, 부자.조손 만남은 3명, 형제.자매 61명, 3촌 이상 24명이다.

출신지역별로는 서울 15명, 대구 1명, 경기도 18명, 강원도 17명, 충청북도 8명, 충청남도 7명, 전라북도 2명, 전라남도 5명, 경상북도 11명, 경상남도 2명, 제주도 2명 등이다.

남북은 지난 달 25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하고, 지난 10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최종 상봉대상자 선정을 위한 확인 작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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