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는 10일부터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현대화 공동조사를 실시한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7월 30일 북측은 남북도로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 및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현지공동조사를 8월 10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자고 우리 측에 제안을 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남측은 백승근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등 5명으로 공동조사단을 꾸리고 경의선을 시작으로 동해선까지 도로 현대화 공동조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자고 북측에 일정을 통보했다.

이번 도로 현대화 공동조사는 지난 6월 28일 열린 남북도로협력 분과회담 합의에 따른 것으로, 경의선 북측 구간은 개성-평양, 동해선 북측 구간은 고성-원산이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