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지난 11일 방북을 신청했지만, 통일부는 27일 유보 입장을 통보했다. [사진제공-게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통일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을 유보했다.

통일부는 27일 “오늘 개성공단 기업인 153명의 개성공단 방문신청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승인을 유보하고 이를 관련 신청인에게 통보하였다”고 밝혔다.

앞서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지난 11일 개성공단 내 설비점검을 위해 방북을 신청했다.

당시 기업인들은 “개성공단이 닫힌 이후 벌써 3번째 장마가 지나가고 있다”며 “입주기업인들의 자식과도 같은 공장설비가 장마철에 훼손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더 이상 바라볼 수 없기에 설비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북 승인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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