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김홍걸 대표상임의장 등의 방북을 12일 승인했다. 그리고 오는 17일 열리는 국제탁구대회 참가 북측 선수의 방남을 승인했다.

통일부는 이날 “민화협의 북한방문 승인 신청에 대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오늘(12일) 이를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김홍걸 대표상임의장 등 5명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평양을 방문,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관계자들과 만나 교류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민화협 측은 일제 하 강제징용자 유골 봉환을 남북이 함께 하자는 의견을 북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2018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 25명 방남도 승인됐다. 이들은 오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경, 23일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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