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0일부터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시설 개.보수단이 오는 9일부터 금강산을 방문한다. 다음 달 15일 전까지 개.보수가 진행된다.

통일부는 6일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8.20 ~26) 준비를 위한 금강산 시설 개보수를 9일 착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시설 개.보수단이 9일부터 방북한다”고 밝혔다.

개.보수단은 통일부 이산가족과장을 단장으로 대한적십자사,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기술자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개.보수 진행 상황에 따라 분야별 기술인력이 현지 상주 및 단기 출.입경 방식으로 순차 방북한다.

이번 개.보수는 지난달 22일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진 시설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이산가족면회소 등 상봉행사 관련 시설을 개.보수하게 된다.

통일부는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상봉행사 시설 개보수와 상봉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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