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0일부터 진행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측 시설점검단이 27일 금강산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는 29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행사장을 점검한다.
통일부는 27일 “지난 6월 22일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라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8.20~26)를 준비하기 위한 현지 시설점검단을 6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금강산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남측 시설점검단은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을 단장으로 대한적십자사, 현대아산, 협력업체 기술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산가족면회소,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온정각, 발전소 등 상봉행사 관련 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오는 7~8월 중 상봉행사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