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대표위원장:신필영)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상회담이 조국의 항구적인 평화와 자주적인 통일을 가시화, 구체화, 제도화 시킬 회담이 될 것이라며, 이를 환영하고 축하하는 행사를 각 지역위원회의 조건과 실정에 맞게 실내, 실외 축하 행사로 개최할 것을 요청하였다.

▲ 6.15 서부지역위원회(LA) 회원들이 코리아타운 쉼터에서 모여 판문점 정상회담을 공동시청한 후 회담 성공을 축하하는 축배를 들고 있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동균 통신원]
▲ 6.15 워싱턴지역위원회 회원들이 판문점 정상회담을 회원 자택에서 모여 공동시청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동균 통신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일 회담 개최 시간에 맞춰, 로스앤젤레스의 서부지역위원회(대표위원장: 박영준)는 코리아타운 ‘쉼터’에서, 워싱턴지역위원회(대표위원장: 양현승)는 회원집에서 모여 ‘남북정상회담 환영 지지 생중계 공동시청’ 행사를 가졌다.

정상회담 다음 날인 28일에는 뉴욕지역위원회(대표위원장: 김대창)가 뉴저지 허드슨 강변에서 ‘남북정상회담 축하 통일산행’ 모임을 가졌으며 같은 날 중부지역위원회(대표위원장: 김여식)는 회원집에 모여 ‘남북정상회담 축하 실내모임’을 가졌다.

▲ 6.15 뉴욕지위원회 회원들이 정상회담 다음날인 28일 허드슨강변에서 정상회담 축하 통일산행을 갖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동균 통신원]
▲ 6.15 시카고 중부지역위원회 회원들이 정상회담 다음날인 28일 회원 자택에서 정상회담 축하모임을 갖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동균 통신원]

각 지역위원회들은 모임의 마지막에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이 갖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의의와 전망에 관한 정세토론들을 하였다.

정세토론 후에 회원들은 남북관계가 활성화 되면 재미동포 사회 내에 북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져 북을 제대로 알고자 하는 분위기가 고양 될 것이기에 “북 바로 알리기 사업”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북에 대한 경계가 약해지면서 통일 관련 대중 행사들에 각 지역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날 것이기에 동포들의 관심과 요구에 맞는 대 동포사회 행사들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의견들을 나누었다.

각 지역 동포사회에 남북관계 발전의 분위기를 높이는 것과 관련하여, 6.15 미국위원회 각 지역위원회들은 일제히 오는 수요일(5/2) 각 지역(뉴욕, 워싱턴디씨, 로스앤젤레스, 시카고)의 한인신문들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판문점선언>을 지지, 환영하는 동일한 도안의 신문광고를 내기로 하였다.

▲ 6.15 미국위 각 지역 한인신문 광고 공동 도안. [사진-통일뉴스 김동균 통신원]

또한 6.15 미국위원회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평화운동단체들, 시민사회, 학계, 의회의 진보적 의원들과 함께 트럼프 정부의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미국과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는 회담이 되도록 촉구하고 정상회담 후에는 북미간 합의사항들을 파기하지 않고 성실히 실행에 옮기도록 추동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전개 해 나갈 계획이라 하였다.

여기에 더해, 각 지역위원회들은 북미정상회담 후, 지역한인회 및 평통 등 각 지역의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들과 공동주최의 축하 행사 등을 계획 중에 있다고 하였다.

한편, 6.15 미국위원회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한(조선)반도의 평화,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을 적극 지지 환영합니다”라는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성명’을 발표하였다.

6.15 미국위원회는 성명서에서 판문점에서의 남북 두 정상의 만남을 보면서 <판문점선언>이 우리 스스로의 의지와 힘으로 자주적인 통일을 “실제로 이룰 수 있겠다는 새로운 희망과 믿음을 갖게 하였다”며 양 정상들이 역대 합의처럼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굳은 결의에 대해 깊은 신뢰를 보였다.

성명서에서 미국위원회는 <판문점선언>에 들어있는 합의사항들 대부분이 지난 40여년 간 <7.4 공동성명>에서부터 <10.4 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사이에 합의하였던 기존의 합의사항들이란 점을 주목하며 이렇게 합의를 반복한 것은 남북관계의 전환적 국면을 열기 우선적으로, 반드시 이행해야 할 사항들이기에 재 언급한 것으로 해석하였다.

그런데, 그간의 남북합의서들과 달리 제목에 최초로 ‘통일’이 공식 표기된 점, 양 정상간 직통전화 설치와 정기적 회담 개최, 당국과 민간의 역할 수행을 동시에 보장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 설치’는 기존의 남북 간의 합의서에 없는 사항들로서 특기할 만하다며 판문점선언의 새로운 합의가 가져올 남북관계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보였다.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성명(전문)]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한(조선)반도의 평화,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을 적극 지지 환영합니다
 

민족 분열과 대결, 적대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남북해외 온 겨레의 절실한 염원과 지향, 세계 평화애호인들의 깊은 기대와 지지가 실린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 되었음을 남북해외 온 동포와 함께 크게 기뻐하며 축하합니다.

또한 남북 두 정상에 의해 발표된 <판문점선언>은 온 겨레의 염원과 지향을 천명한 선언 차원을 넘어, 우리 조국 한(조선)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 우리 스스로의 의지와 힘으로 자주적인 통일을 실제로 이룰 수 있겠다는 새로운 희망과 믿음을 갖게 하였습니다.

판문점에서 남북정상은 최초로, 지난 60 여 년 동안 남북을 가로 막던 거대한 장벽, 군사분계선을 단 몇 걸음으로 넘나들며 한갓 선에 불과한 것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남북간의 오랜 적대로 인해 형성된 서로에 대한 불신이 순간에 사라지고 적이 아닌 형제임을 절감케 한 감동을 온 겨레와 전 세계에 선사하여 주었습니다. 

<판문점선언>은 지난 40여년 간 <7.4 공동성명>에서부터 <10.4 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사이에 합의하였던 민족자주의 통일원칙을 재 확인 하였으며 기존의 합의사항들 중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국가 건설을 향한 전환적 국면을 열기 위해 우선적으로, 반드시 이행해야 할 합의사항들을 재 확인 하였고 역사적 전환의 현시기에 중요하게 요구되는 몇 가지 새로운 합의사항들을 추가 하였습니다.

특기할 만 한 것은 그간의 남북합의서들과 달리 제목에 최초로 ‘통일’이 공식 표기된 점, 양 정상간 직통전화 설치와 정기적 회담 개최, 당국과 민간의 역할 수행을 동시에 보장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 설치, 그리고 상호 불가침 및 단계적 군축, 평화협정 체결, 한(조선)반도 비핵화가 재 강조, 확인 된 점입니다.

우리 6.15 미국위원회는 판문점 합의가 역대 합의처럼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양 정상의 굳은 결의를 적극 지지하며 민간통일운동을 이끌어가는 6.15 남,북,해외측 위원회와 함께 역사적 전환의 시기에 맞게 깊은 책임감과 굳은 의지를 갖고 <판문점선언>이 제시한 조국의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을 위한 구체적 활동에 더욱 적극 나설 것입니다.

특히 미국에 사는 동포로서 미국 평화운동단체들, 시민사회, 학계, 의회의 진보적 의원들과 함께 트럼프 정부의 북미정상회담 성공적 개최는 물론 미국과 한(조선)반도의 평화를 추동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전개 해 나갈 것입니다.

2018년 4월 30일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 신필영)
6.15 공동선언실천 서부지역위원회(대표위원장: 박영준)
6.15 공동선언실천 뉴욕지역위원회(대표위원장: 김대창)
6.15 공동선언실천 워싱턴지역위원회(대표위원장: 양현승)
6.15공동선언실천 중부지역위원회(대표위원장: 김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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