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4월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당, 국가, 경제, 무력기관 일꾼 연석회의가 지난 30일 진행됐다.[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에서 4월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당, 국가, 경제, 무력기관 일꾼 연석회의가 지난 30일 진행됐다.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동지가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제시한 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당, 국가, 경제, 무력기관 일꾼 연석회의가 4월 30일 평양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지난달 20일 열린 4월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사회주의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과 '과학교육사업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킬데 대한' 강령적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안건들이 토의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먼저 박봉주 내각총리가 현재 나라의 경제 실태와 과학교육사업 실태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올해 말까지 수행해야 할  과업과 전망적(장기적)으로 달성해야 할 목표들에 대해 보고했다.

박 총리는 "인민경제 선행부문, 기초공업부문을 정상궤도 우(위)에 올려세우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의 세번째 해인 올해의 전투목표를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면서, "전망적으로는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기 위한 부문별, 중요 단위별 과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구호높이 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고 과학기술과 경제의 일체화를 실현하며 나라의 경제구조를 완비하고 주체사상을 구현한 우리 식 경제관리방법을 전면적으로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덕훈·임철웅·고인호·리주오·동정호·로두철 내각부총리가 각자의 담당부문 사업에서 이룬 성과과 결함을 평가하고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집중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경제지도 일꾼들이 자기 단위의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입장에서 혁신적인 안목을 가지고 경제작전과 지휘를 완강하게 전개해나갈 때 당의 구상과 의도를 관철할 수 있다"면서 "내각이 경제사령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집행하기 위한 연차별 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자강력을 끊임없이 증대시켜 생산적앙양과 비약을 일으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째 안건에 대해 박 총리는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다그쳐 나라의 경제를 지식경제로 전환시키며 과학기술 발전전략과 단계별 목표를 바로 세우고 과학기술작전과 지도에서 전략적 집중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원진영 결정적 강화 △현대 교육과학과 교육기술 널리 도입△교육내용과 방법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과학기술과 교육부문에 대한 국가적인 투자를 늘리고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전 사회적인 기풍을 더욱 철저히 세워 나가는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과업"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전광호 내각부총리,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 김승두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토론에 나서 "일꾼들부터가 과학교육사업에서 걸린 문제들을 하나씩 맡아 책임적으로 해결하며 과학교육을 중시하는 전 사회적인 기풍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최룡해 당 부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연석회의에서 우리 당이 제시한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대책들이 충분히 토론되었다"면서 "토의된 문제들이 경제건설 대진군에서 실천적 성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최룡해 당 부위원장과 박봉주 내각총리가 지도했으며, 오수용(경제부장)·안정수(경공업부장)·박태성·박태덕 당 부위원장, 로두철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관계자, 내각, 근로단체, 성, 중앙기관, 지방당, 정권기관, 주요공장, 기업소 당, 행정간부들, 그리고 박영식 인민무력상을 비롯한 무력기관 관계자들이 두루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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