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볼 때까지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다.”
새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3일(현지시간) ‘완전한 비핵화 때까지 제재 해제는 없을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라며, 이같이 답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가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볼 때까지 어떠한 제재 해제도 없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비핵화에 합의했다는 트윗을 올렸는데 합의된 장소가 어디인가’는 질문에는 남북 간 접촉을 포함해 북한과 많은 대화가 있었고, 그 계기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표시했다”고 답변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쁘라윗 왕수완 태국 국방장관과의 회담 모두에 “지금 나는 그 협상(북미 정상회담)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낙관할 많은 이유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폭스TV>가 보도했다.
<CNN>은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투표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 인준안이 11:9로 통과됐다고 전했다. 공화당 소속 랜드 폴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설득을 받아들여 막판에 찬성으로 돌아섰다. 상원 본회의 투표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나 인준안이 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5월 또는 6월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부활절 주말(3.31~4.1)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극비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