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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평화의 새 봄빛 아래서 통일의 새로운 장을 기원하다<산행기> 6.15산악회 진달래꽃 만발한 북한산 산행
김래곤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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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9  15: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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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곤 / 6.15산악회 총무
 

   
▲ 진달래꽃 만발한 북한산 수유리 쇠귀골에서 찰칵. [사진제공-6.15산악회]

싱그러운 풀잎들이 대지를 푸르게 물들이고 햇빛을 받은 목련, 벚꽃, 진달래 등 갖가지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이 세상을 포근히 감싸 안고 있는 4월의 새 봄날, 역사의 봄우뢰가 뇌성을 울리며 민족의 앞날을 찬란히 비추어줄 뜻 깊은 격동적인 시기에 615산악회(회장 권오헌)가 북한산에서 올해 네 번째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1925년 출생이신 통일원로 유기진 선생님을 비롯하여 박희성, 김영승, 권오헌 선생님 등 오늘 산행에 참가하시는 분들을 확인하고 북한산 골짜기 중에서 가장 깊다는 쇠귀골을 우이동 자락에서부터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 등산로 입구에서. [사진제공-6.15산악회]
   
▲ 산행 중 계곡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 [사진제공-6.15산악회]

통일뉴스 이계환 대표님이 세상행복은 자기가 다 차지한 듯한 얼굴로 함박웃음을 짓고  봄의 향기에 취해 아름다운 풍경들을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일행보다는 잠시 숨이 차기도 하셨지만 올곧은 신념으로 자신과의 약속은 꼭 지킨다고 말씀하시던 유기진 선생님은 대동문에 이르러 선약을 위해 미리 하산하셨습니다.

   
▲ 대동문에서 단체사진. [사진제공-6.15산악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던가 아무튼 이계환 대표님이 충남 아산에서 가져온 막걸리를 내놓으시고 여러 먹거리들을 펼쳐 놓으니 비록 소박한 음식이지만 우리가 부자인 것 같았습니다.

이런 저런 덕담 속에 따뜻한 차 한 잔까지 들고 일어나려는데 권오헌 선생님께서 한켠에 누우시어 쪽잠을 주무시고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 3시 반까지 원고를 집필하시느라 피곤이 겹쳐와 있었던 것입니다.

   
▲ 명불허전이라. 하산길 진달래능선에는 흐드러진 진달래꽃 일색이다. [사진제공-6.15산악회]

잠시 기다렸다가 함께 진달래능선으로 내려오는데 올해는 정말로 진달래가 만발하여 그 연한 분홍빛깔에 흠뻑 젖어 들었습니다. 그토록 그립던 조국의 진달래를 한 아름 가슴에 품어 안고 해방의 새봄을 앞당기기 위해 결전에 나섰던 투사들의 모습도 그려봅니다.

4.19묘역 앞에 이르러 이 땅의 자주화, 민주주의, 조국통일을 위하여 헌신하시다 돌아가신 통일애국열사들과 4.19영령들을 추도하여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긴장된 정세가 순간에 평화적 국면으로 전환된 것은 ‘신년사’에서 비롯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산상강연을 해주신 통일뉴스 이계환 대표님은 지금 우리 국민은 한반도에 조성되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누구나 환영하고 있으며 이것이 지속되어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새로운 장을 펼쳐 나가야 한다면서 앞으로의 남북관계 발전과 북미대화에 대한 전망을 낙관적으로 말씀해 주었습니다.

   
▲ 수유리 4.19묘지에 있는 '사월 학생 혁명 기념탑'. [사진제공-6.15산악회]
   
▲ 4.19묘소에서 6.15산악회원 일동이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공-6.15산악회]

615산악회 김재선 총대장님이 5월 산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5월 19일 저녁에 출발하여 유동적이긴 하지만 미시령 울산바위를 오르고 화진포를 통해 고성 통일전망대를 다녀오면서 건봉사를 관람하기로 하였습니다.

뒷풀이를 끝마치면서 다시 한 번 새겨 보았습니다.  우리는 내외 반통일세력의 온갖 도전을 물리치고 뜻 깊은 올해에 반드시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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