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 대통령의 6일자 트윗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남측 특사단의 방북 계기 합의 결과를 긍정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에서 가능성 있는 진전이 이뤄졌다”면서 “수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유관국들이 진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헛된 희망일 수도 있지만 미국은 어느 방향으로든 열심히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 트윗은 “김정은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남측 특사를 만났다”는 <블룸버그통신> 기사 관련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보자”는 트윗을 올린지 약 1시간에 추가로 올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의용 수석특사가 이끈 남측 특사단이 5일 평양 조선노동당 청사에서 김정은 북측 국무위원장과 만나 이룩한 합의를 “진전”이라고 평가한 점이 눈에 띈다. 

5~6일 특사단의 방북 계기에 남북은 4월말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와 북미대화 의사를 표명하고,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핵과 탄도미사일 시험을 유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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