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열리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북측은 11일 첫 경기에 출전한다. 기대를 모은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은 방남하지 않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어제(4일) 북측에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정현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수단 20명의 명단과 김문철을 단장으로 하는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 4명의 명단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이번 대회에 선수 2명을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시킨다. 첫 경기는 11일이며, 14일에도 경기를 치른 뒤, 15일경 경의선 육로를 통해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기대를 모은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은 방남하지 않는다고 백 대변인은 알렸다. 대신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정현 부위원장이 방남한다.

앞서 남북은 지난덜 27일 평창 동계패럴림픽 실무회담을 열고, 오는 7일 북측 대표단.선수단 총 24명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오기로 합의했다. 예술단, 응원단, 기자단은 방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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