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통일부 간부들은 25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가차 방남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을 초청, 공동만찬을 가졌다.
통일부는 이날 밤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양측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북 간 협력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통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였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마련된 남북 간 화해협력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만찬은 오후 5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북측 고위급대표단을 1시간 동안 접견한 뒤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만찬을 마친 북측 고위급대표단은 8시부터 열린 폐막식에 참석했다.
공동만찬에 통일부는 조명균 장관과 천해성 차관을 비롯해 5명이, 북측은 김영철 단장,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수행원 등 5명이 참석했다. 북측 수행원 중에는 통일전선부 소속 리현, 김성혜와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최강일 부국장이 포함돼 있다.
앞서 진행된 대통령 접견에는 북측 김영철 고위급대표단 단장과 리선권 단원이 참석했으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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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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