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신한용)는 27일부터 28일까지 국회 의원회과 2층 로비에서 '2017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를 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전시회에는 13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참여하며, 제품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통일부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후원하며 박주선 국회부의장, 조배석, 김경협, 윤영석 국회의원 공동으로 진행된다.

기업협회 관계자는 "개성공단이 전면중단된 지 2년이 다 되어 많은 입주기업들과 주재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악의 상황이지만, 개성공단의 가치를 알리고 재개를 기원하기 위해서 힘들게 행사가 진행된다"며 "조만간 재개되어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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