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을 테마로 한 ‘조선대학교 영어웅변대회 2017’이 지난달 25일 재일 조선대학교에서 진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3일 보도했다.

올해 테마는 ‘My Suggestion or Action for the Reunification of Korea’ (조국통일을 위한 내 제안, 행동).

신문에 따르면, 이날 원고심사에 합격한 10명의 학생들이 올해 테마에 따라 조국통일을 위해 해야 할 것과 그를 위하여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그 결심을 능란한 영어로 주장하였다.

▲ ‘조선대학교 영어웅변대회 2017’ 출연자들과 관계자들. [사진-조선신보]

심사결과 외국어학부 학생들인 류호련 학생(2학년)의 ‘Tiny Actions Bring Shiny Future’(작은 활동들이 밝은 미래를 가져온다)가 1등, 정리향 학생(3학년)의 ‘Overcoming the Division Inside Us’(우리속에 있는 분열을 극복하자)가 2등, 장태영 학생(2학년)의 ‘One Day, One Korea’(언제인가 하나된 조선)가 3등을, 김미희 학생(2학년)의 ‘Mind Is a Trigger of Action’(마음은 행동의 방아쇠)이 노력상을 수상하였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외국어학부 한경희 교수는 “출연한 학생들은 새 세대 재일조선청년으로서 조국통일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구체적이며 창발적인 제안을 피로하면서 평상시 연마해온 영어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고 평했다.

심사를 한 ELEC(영어교육협의회)의 호주인 강사는 “테마와 웅변내용이 좋았다”며 “출연자들의 영어발음과 억양이 모어화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아주 수준 높은 대회였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영어웅변대회는 실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일 조선대학교, 재일 조대 외국어학부, 재일 조대 외국어학부동창회가 후원하였으며 ELEC가 협찬하였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