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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풍잎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10월의 하늘가에서<산행기> 6.15산악회 10월 도봉산 산행
김래곤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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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6  14: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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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곤 / 양심수후원회 회원

 

   
▲ 6.15산악회는 10월 산행으로 도봉산을 올랐다. [사진제공-6.15산악회]

10월의 가을하늘이 푸르다.

도봉산 입구에 모여선 박희성 선생님과 김재선 대장님을 비롯한 615산악회 회원들이 그동안의 안부와 인사를 나누며 산행결의를 다졌다.

오늘은 그동안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우여곡절 끝에 민중당이 출범하는 날이다. 그래서 산행인원은 그리 많지 않았으나 도봉산 정상인 자운봉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하였다.

천축사를 지나서 선인봉(仙人峰)이 바로 앞에 보이는 마당바위까지 오른 우리는 여기서 한숨을 돌리고 자운봉으로 향하였다.

   
▲ 휴식시간. [사진제공-6.15산악회]
   
▲ 선인봉. [사진제공-6.15산악회]
   
▲ 만장봉. [사진제공-6.15산악회]
   
▲ 자운봉. [사진제공-6.15산악회]

거대한 천연 암벽들로 이루어진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들은 암벽등반장비를 준비하지 않은 일반 산행객들이 오를 수는 없지만 자운봉(740m)바로 옆에 있는 신선대(725m)에는 오를 수 있었다.

계단을 오르는 왼쪽으로 신선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오른쪽으로 자운봉이 있는데 많은 계단들 주위의 고목들에서 붉은 단풍잎들이 자기 자태를 마음껏 뽐내며 우리를 반겨 맞아 주었다.

산 아래에서는 볼 수 없는 정말로 아름다운 풍경들이다.

   
▲ 아름다운 단풍들 1. [사진제공-6.15산악회]
   
▲ 아름다운 단풍들 2. [사진제공-6.15산악회]
   
▲ 아름다운 단풍들 3. [사진제공-6.15산악회]

박희성 선생님과 유경완 님, 박윤경 님, 김래곤 님이 신선대 정상에 올랐다.

확 트인 풍경과 함께 시원한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북쪽으로 사패산을 볼수 있었고 서쪽으로는 북한산의 백운대와 인수봉 등을 그윽히 감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하늘과 조금이라도 맞닿은 곳에 이르면 주위 풍경이나 경치만 보고 그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는 자신의 삶의 흔적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그 어떤 결의도 다지며 중대 결심도 하게 되며 여러 가지 감흥에 젖어 자신의 꿈과 이상을 그려보는 곳이 바로 우리가 서있는 이 자리인 것이다.

   
▲ 신선대에 오른 산악회 회원들. [사진제공-6.15산악회]
   
▲ 신선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사진제공-6.15산악회]

먼저 이곳에 오르신 박희성 선생님은 자신이 나서 자란 북녘을 향해 열렬한 사랑과 뜨거운 그리움에 젖어들어 애틋한 눈길로 먼 하늘가를 하염없이 바라보시였다.

오랜 세월 가족을 북녘에 두고 남녘땅에 오시여 온갖 고초를 겪어 오신 우리 선생님이 정상에 오르시어 푸르른 하늘가를 바라보며 통일소원을 비는 그 심정이야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으랴.

우리는 정상 기념사진을 남기고 여러 경치들을 부감하면서 내려오기 시작하였다.

가볍게 B코스(A코스는 될수록 정상코스, B코스는 상대적으로 쉬운 산행길)를 선택해 둘레길 정도의 산행을 예정하고 등산화가 아닌 운동화를 착용하고 온 박윤경 님이 내려오면서 힘이 들어 했으나 무사히 마당바위까지 도착하였다.

   
▲ 푸짐한 점심식사. [사진제공-6.15산악회]

그때까지 식사를 하지 않고 우리를 기다리던 김재선 대장님과 나머지 일행 분들은 먹을 것을 푸짐히 준비해 가지고 오느라 늦게 출발한 김익흥 님을 마당바위에서 만나서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와 합류하여 점심식사를 함께 하였다.

김익흥 님과 여러분들이 유기농 삶은 계란, 고구마, 감자, 봉숭아, 족발, 김치파전 등 먹을거리를 풍부하게 준비해 오시여 그동안 허기졌던 배를 행복하게 할 수 있었다.

내려오는 길에 단체기념사진을 남기고 뒷풀이에서 박희성 선생님의 2차 송환이 빠른 시일 안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잔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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