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의 협상 시도를 “시간 낭비”라고 일축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과 관련해 지금까지 이뤄졌거나 앞으로 이뤄질 북한과의 대화는 오로지 억류 미국인 귀환에 관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인 ‘외교적 노력’이 북한과의 대화를 뜻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거듭 분명히 했다.

대화와 외교적 압박을 구별해야 하며, 미국은 여전히 북한에 대한 외교적 압박을 가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설명이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은 계속 북한을 외교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며,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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