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9일 공화국 창건 69돌을 맞아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주민들이 참배하고 있다. [캡쳐사진-조선의오늘]

북한에서 9일 '공화국 창건' 69돌을 맞아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경축연회와 참배행사 등이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9일 옥류관에서 69돌 경축연회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과 국가, 군대의 책임일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민군 장병들과 평양 주민들은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헌화했으며, 김일성종합대학, 인민무력성, 인민보안성, 만수대창작사를 비롯해 평양 시내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에도 참배했다.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는 모여든 군중들이 김일성.김정일의 태양상(초상)에 참배했으며, 중앙과 지방에서 경축공연도 진행됐다.

모란봉극장에서 국립교향악단의 음악회 '내나라의 푸른하늘'이, 평양대극장과 국립연극극장, 봉화예술극장, 평양체육관광장 등에서 혁명가극과 음악무용시,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각 도에서도 경축공연이 이어졌다.

▲ 청년학생들의 '공화국 창건' 69돌 경축 무도회 모습. [캡쳐사진-조선의오늘]

청년학생들은 9일 평양의 당창건기념탑과 평양체육관광장 등 무도회장, 그리고 각 도 소재지에서 '공화국 창건' 69돌 경축 무도회를 즐겼다.

대성산혁명열사릉과 신미리애국열사릉,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등의 명의로 화환이 진정됐으며, 각지에 있는 열사 동상과 열사릉, 인민군열사추모탑, 열사묘에도 각 지방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등 명의로 화환이 진정되고 참가자들의 참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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