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실시된 공격 편대군 실무장 폭격에서 공군 F-15K 전투기가 무게 1t의 MK-84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북한이 29일 일본 상공을 통과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데 대해, 공군은 실무장 폭격을 실시했다.

공군은 이날 오전 9시30분경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북한 지휘부를 섬멸하는 공격편대군 실무장 폭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F-15K 전투기 4대가 무게 1t의 MK-84폭탄 8발을 투하했으며, "표적을 정확히 명중시킴으로써 유사시 적 지도부를 초토화하는 공군의 대응능력을 재차 확인하였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그리고 "이번 공격편대군 실무장 폭격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신속하게 이루어져,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도발 시 즉각 대량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우리 군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임무를 지휘한 이국노 소령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우리 국민과 한미동맹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우리 공군의 강력한 타격능력으로 북한 정권 지도부를 섬멸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군 F-15K 전투기에서 투하된 MK-84 폭탄이 지상의 목표물인 가상의 북한 지휘부를 타격하는 모습. [사진제공-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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