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조치와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남북경협기업인들이 정부에 거듭 신속한 피해지원을 촉구했다.

남북경협기업인, 금강산기업인들은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과 함께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되자 북한은 2016년 3월 대북 내륙투자기업들의 투자자산을 몰수하고 모든 계약을 파기했다"며 "지난 20여년 간 피와 땀으로 쌓아 올린 남북 민간경협의 뿌리마져 송두리째 무너뜨렸다"고 강조했다.

"이명박근혜 정부는 사업을 파탄내고도 그 책임을 회피하고 사업 중단에 억울한 세무조사 공안기관 감사 등으로 기업파산, 가족해체, 신용불량 등으로 9년여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판단에 의한 남북관계로 억울하게 희생된 기업들에게 피해를 조장한 적폐세력 청산과 불합리한 세무 공안당국의 적폐를 도려내고 신속한 지원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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