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무 국방장관은 21일 UFG연습에 맞춰 방한한 존 하이튼 미 전략사령관을 만났다. [사진제공-국방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군사연습 시작일인 21일 존 하이튼 미 전략사령관은 "전략자산과 미사일 방어전략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존 하이튼 미 전략사령관을 접견했다.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 하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미 전략적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미국의 핵무기와 미사일 방어체계 운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하이튼 전략사령관의 방한은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방한과 함께 북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 전략사령부를 포함하여 한.미 국방당국간 긴밀한 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미 동맹 관계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하이튼 사령관은 "앞으로도 미국 뿐만 아니라 동맹국 방어를 위하여 미국이 가진 전략자산과 미사일 방어역량을 계속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송 장관은 방한 중인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과 만났으며, 이와 별도로 20일 저녁 공관에서 해리스 사령관,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하이튼 전략사령관, 밴달 주한미8군사령관 등을 초청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한.미 동맹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UFG 연습에 맞춰 방한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오는 22일 이례적으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대북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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