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이 뉴욕채널을 가동하고 있다는 외신보도에 북한은 "억류 미국인 문제는 지금의 조미관계 분위기상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5일 관영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북.미가 뉴욕채널을 통해 억류자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간략히 답했다.

이에 앞서 <AP통신>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조셉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박성일 유엔 주재 북한 차석대사 간 '뉴욕채널'이 가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에 억류 중인 김동철 씨 등 한국계 미국인 3명 석방 교섭을 해왔다는 것.

외무성 대변인은 그러나 뉴욕채널 가동 여부에 대해서는 딱부러지게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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