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괌 포위사격을 경고한 데 대해, 군 당국은 한미동맹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10일 '대북규탄성명'을 발표, "북한의 '서울 불바다' 등 우리에 대한 망언과 선제적 보복작전, 괌 주변 포위사격 등 동맹에 대한 망발은 우리 군과 한미동맹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에 "우리 군은 엄중히 경고한다"며 "만약, 우리 군의 준엄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우리 군은 강력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만발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7월 말 북한의 도발이후부터 강화된 경계태세를 우지하고 있다"며 "현재 직접적인 도발과 관련한 특이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