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률 전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민자통) 의장이 25일 오후 쌍문동 자택에서 심장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유족으로는 부인과 딸 1명이 있다.

빈소는 서울 쌍문동 한일병원 영안실 5호에 마련됐으며, 27일 오후 7시 추모식을 가질 예정이며, 28일 오전 9시 발인한다.

▲ 고 박석률 선생. 

1947년 광주에서 출생한 고인은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7년형을 선고받고 10개월 만에 출소했으며, 1979년 남민전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1988년 출소했다. 1995년 범민련 사건으로 다시 수감되기도 했다.

고인은 민자통 의장과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와 6.15남측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맡아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에 전념해왔고, 평화경제미래포럼 대표를 맡고 있었다.

저서로는 <이땅에 살기 위하여>(녹두, 1989), <저 푸른 하늘을 향하여>(풀빛, 1989), <자주와 평화 누가 위협하는가>(풀무, 2002), <자주와 평화, 개혁으로 일어서는 땅>(백산서당, 2003) 등이 있다.

<고 박석률 선생 약력>

〇 약력
1947년 광주 출생
광주 계림초등학교 졸업
광주 서중학교 졸업
서울 경기고등학교 졸업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〇 활동
1974년 4월 ~ 1975년 2월 민청학련 수감 (7년형)
1979년 11월 ~ 1988년 12월 남민전 수감 (무기징역형)
1995년 11월 ~ 1996년 8월 범민련 수감

전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민자통) 의장
전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공동대표
전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현 평화경제미래포럼 대표

〇 저서
<이땅에 살기 위하여>(녹두, 1989)
<저 푸른 하늘을 향하여>(풀빛, 1989)
<자주와 평화 누가 위협하는가>(풀무, 2002)
<자주와 평화, 개혁으로 일어서는 땅>(백산서당, 2003)

(자료제공 - 통일애국전사 고 박석률 동지 민주사회장 장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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