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남북경협기업인들이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만났다. [사진제공-통일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금강산 관광 중단과 '5.24조치'로 피해를 입은 남북경협 기업인들을 14일 만나 합리적 해결 노력을 당부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조명균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서울정부청사에서 남북경협.교역.금강산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장기간 남북경협 중단으로 인해 기업이 처한 경영상 어려움을 설명하고, 조속한 정부의 지원방침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조 장관은 '국가 책임성'을 거듭 강조하며,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정부의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과 자주 소통하겠으며, 합리적인 현안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12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을 만나는 등 소통행보를 보이고 있다.

▲ 조 장관과 기업인들이 간담회장소인 장관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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