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또다른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이웃나라 중국에 큰 결례를 범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중국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29일 새벽 5시49분께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450여 km를 날아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이날 전화협의를 통해 북한의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의 무모하고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3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 등을 포함,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30일 <연합뉴스>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5시간 뒤인 29일 오전 10시30분께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동해 상공에 도착해 칼빈슨 항모전단과 훈련한 뒤 서해로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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