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영화기술사에 새 특수효과 촬영장 설립

북한 평양영화기술사에 새로운 특수효과 화면촬영장이 꾸려지고 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7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특수효과 화면촬영장은 특수촬영을 위한 현대적인 최첨단 설비들과 촬영기재, 조명장치와 보조장치 등이 종합적으로 갖추어진 높은 수준의 촬영장”이라며, “우리나라(북) 영화기술을 새로운 높이에 올려 세우는데서 획기적인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특히 몇 개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컴퓨터에 의한 운동자리길(궤적) 조종장치인 촬영로봇을 자체 기술로 제작해 영화촬영과 특수촬영에서 세계와 당당히 겨룰 수 있게 되었다고 내세웠다.

 

□ 평안남도 전력감독대, 자체 정전축전기 보호장치 개발 도입

북한의 평안남도 전력감독대에서 정전축전기의 보호장치를 자체 방식으로 새로 제작, 완성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7일 보도했다.

정전축전기 보호장치는 사고 등의 원인으로 갑작스럽게 정전이 될 경우를 대비해 미리 마련해 둔 축전지로 전원을 갈음해 주는 장치로 통상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Uninterrupted Power Supply)라고 한다.

평안남도 송배전부 일군들은 수입산 UPS의 고장원인을 분석한 끝에 자체 실정에 맞는 ‘촉진형2단으로 된 속단보호변성기’를 만들어내 정전축전기를 정상운영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사이트는 이 장치가 제작 완성됨으로써 모든 도입 단위들에서 더 많은 전기를 절약하면서도 생산을 높일 수 있는 전망이 열리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 남시제염소, 지하초염수에 의한 소금생산량 증가

북한 남시제염소에서 지하초염수에 의한 소금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7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남시제염소에서는 먼저 김일성종합대학 연구사들의 도움을 받아 지하초염수의 분포와 매장량을 확정한 후 추공수, 증발지, 결정지 면적을 합리적으로 정하고 새로운 채염방법을 완성했다.

한 겨울 추위 속에서도 전기저항 및 ‘튐성파’(탄성파, 탄성 매질(媒質) 속을 퍼져 나가는 파동)탐사 방법으로 소금밭 전체 면적에 대한 조사 작업을 집중적으로 벌여 50여개 소에 달하는 지하초염수 매장지를 찾아냈으며 시추 공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또 수십 정보의 증발지, 결정지에 대해 면 고르기와 다짐작업을 진행하고 수천m의 배수로를 내는 등 소금생산을 위한 준비를 서둘러 지난 2월 햇소금을 생산하였다.

현재 하루 평균 3만여㎥의 지하초염수를 뽑아 소금생산량을 지난 시기에 비해 3배 이상 늘였으며, 시추기를 실정에 맞게 제작하고 펌프의 양정(揚程)능력과 채염작업의 기계화 비중을 높이는 사업을 통해 소금생산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하초염수는 물 1리터에 광물질 함량이 50g이상 되고 바닷물보다 염분 농도가 수 배나 높은 지하수로, 고농도의 소금생산 원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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