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정보연구소, 국가통합전력관리체계 확립

북한의 전력정보연구소에서 국가통합전력관리체계를 확립하고 그 기능을 끊임없이 개선해 전력관리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6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국가통합전력관리체계가 국가의 통일적인 지휘 밑에 나라의 동력자원을 합리적으로 이용하여 전력생산을 늘이고 생산과 소비의 전 과정을 감시, 조종 관리하면서 균형을 맞추어 생산된 전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이용하는데 크게 이바지한다고 설명했다.

전국적 범위에서 수력발전소와 발전기별로 부하 분배가 자동적으로 해당 설비들의 특성에 맞게 합리적으로 실현되어 같은 물량조건에서도 전력생산이 훨씬 늘어났으며, 전력생산과 소비의 균형이 보장되어 주파수가 높아짐으로써 화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에서 10만kw 이상의 전력이 더 생산되고 송전 및 배전선로에서 전력손실이 근 20만kw나 줄어들었고 이 성과는 발전기들의 가동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연구소에서는 공장과 기업소의 통합전력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시 여러 공장과 기업소에서 직장과 작업반, 기계별 교차생산조직을 개선하기 위한 공장, 기업소 통합전력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해당 단위들에서 전력소비를 40%이상 낮추면서도 생산은 늘리는 성과가 이룩되어 해당 체계를 구축하는데 드는 원가를 불과 3달 만에 보전했다고 한다.

 

□ 손상 모발 회복 ‘머리칼 수복제’ 호평

북한의 평범한 미용사가 개발한 ‘머리칼 수복제’(손상모발 회복제)가 높은 효능을 발휘해 많은 여성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6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텔레비젼민족요리경연식당’의 김태주 미용사가 개발한 이 수복제를 머리카락에 골고루 바르고 2~20분 정도 지난 후 머리를 감으면, 파마약 과잉 사용으로 인한 모발 손상이나 샴푸 과용으로 인해 모발의 기름기가 없어지거나 노랗게 변색되었던 모발이 윤기를 회복하고 원래의 색깔로 돌아온다고 소개했다.

이 수복제는 나라에 흔한 천연원료를 이용해 만들어 원가가 적게 들고 여성들의 체질적 특성에도 맞아 많은 여성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공화국 특허제품’으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 농약+비료, 광물질 살균영양제 널리 도입

북한에서 자체 기술과 자원에 의거해 개발한 광물질 살균영양제가 농업부문에 널리 도입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광물질 살균영양제는 살균과 농작물들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수십 종의 영양 무기물질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영양제를 개성시 농장에 도입해 본 결과 살균력이 90% 이상 되었으며 성장촉진효과도 매우 뚜렷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영양제는 농작물 생육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 원소들을 보충해줄 뿐만 아니라 특히 토양속의 난용성 무기화합물들을 가용화시켜 해당 작물의 성장을 촉진하고 정보당 소출을 훨씬 높일 수 있게 한다.

또 지난 시기의 농약이나 비료가 한 가지 기능만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 살균 영양제는 농약과 비료의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생산공정도 간단하고 생산기지를 원료 매장지와 소비지에 접근시킬 수 있어 실리적이다.

현재 서해안의 농촌들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살균영양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 김책大, 뢴트겐 설비 현대화·국산화 실현

최근 김책공업종합대학 동력공학부에서 뢴트겐 설비의 현대화 국산화를 실현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5일 보도했다.

김책대 동력공학부 연구사들은 새로운 형태의 설비로 손색없이 제작하기 위한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오랜 기간 노력한 끝에 “보통의 상식으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새로운 방식으로 카메라에 의한 뢴트겐 화상처리를 손색없이 실현하였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또 컴퓨터와 결합한 화상처리를 위해 ‘수자식 조종반’(디지털 컨트롤러)도 새롭게 제작하고 필요한 프로그램도 개발하면서 화상 자료의 정보화를 완성했다.

전체적으로 뢴트겐실 설계를 과학적으로 하고 설비를 원격조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설비를 다루는 의사들을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 컨트롤러를 통해 뢴트겐 설비의 동작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면서 조종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연구 집단은 한 단위의 성공을 토대로 평양시 20여개 보건기관에 있는 뢴트겐 설비를 모두 새롭게 하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한다.

 

□ 금강산에서 제2차 습지보호강습 진행

▲ 북한 금강산에서 지난 3월 초 국토환경보호성이 주최한 제2차 습지보호강습이 진행됐다. [캡쳐사진-조선의오늘]

지난 3월 3일부터 7일까지 금강산에서 국토환경보호성이 주최한 제2차 습지보호강습이 진행됐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5일 보도했다.

강습에는 람사르협약 서기국 대표단과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국가과학원 생물다양성연구소, 강원도 고성군 국토환경부문 연구사들과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두루미와 저어새 보호에서 중요한 습지’, ‘습지목록 작성 방법과 람사르협약’, ‘습지와 생태계 봉사’, ‘라선에서 진행한 현지조사결과’ 등의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사이트에 따르면, 토론자들은 시중호, 동정호, 삼일포 등 북한 30여개 지역에 대한 습지목록 작성계획내용, 북의 습지는 세계적인 희귀 및 위기 철새종들의 서식지 및 도중 체류장소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내용, 앞으로 계속 생태조사와 함께 새들을 보호하기 위한 연관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생들에 대한 교육사업을 진행할 데 대한 내용 등을 강조했다.

강습에 앞서 이틀 동안 진행된 삼일포와 해금강에 대해 현지조사에서 청둥오리, 갯비오리(비오리), 흰무늬오리(흰줄박이오리), 흰눈썹검은오리, 반달오리(가창오리), 갯가마우지(민물가마우지), 푸른목다마지(큰회색머리아비), 흰꼬리수리 등 많은 철새들과 세계적으로 희귀종으로 알려진 수십마리의 흰부리다마지, 바다뿔주둥이(흰수염바다오리)가 발견되었다.

▲ 제2차 습지보호강습에 앞서 삼일포와 해금강에 대한 현지조사가 진행됐다. [캡쳐사진-조선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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