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의 인기 있는 가방 ‘어깨동무’

▲ 최근 북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어깨동무' 가방[캡쳐사진-조선의오늘]

북한에서 최근 ‘어깨동무’라는 브랜드의 가방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4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대동강상명가방공장에서 생산되는 ‘어깨동무’ 가방은 그 종류만 160여종에 달하며, 평양제1백화점은 물론 여러 곳의 상업망 가방 판매대에서 ‘어깨동무’ 가방을 찾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모든 제품들이 사용자들의 서로 다른 기호와 취미, 나이와 성별, 시기와 용도 등을 만족시킬 수 있게 모든 제품들이 제작되어 누구나 즐겨 찾는 상품이 되고 있다고 한다.

가방이 생산된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류원’신발과 ‘금컵’식료품, ‘봄향기’화장품 등 유명제품들과 더불어 어느덧 생활속에 깊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사이트는 소개했다.

□ 석유·석탄 절약, 열전도 활성 첨가제 개발

북한에서 보일러의 물이나 엔진의 냉각수에 첨가해 물의 열전도율를 높이는 방식으로 석탄·석유를 절약할 수 있는 ‘열전도 활성 첨가제’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3일 보도했다.

원리적으로 ‘겉면장력’(표면장력)이 작은 물은 상대적으로 높은 열전도율과 낮은 ‘쓸림’(마찰) 특성을 가지고 보일러나 ‘기관’(엔진)의 열을 받아 소비지와 냉각장치에 전달된다고 한다.

사이트에 따르면, 북한 기술자들은 물에 녹아 물의 표면장력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하는 계면활성제 가운데 합리적인 종류를 선택하고 그 배합비율을 찾아내어 여기에 여러 가지 물질들을 보충해 열전도 활성을 더욱 높였다.

또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과 천 수백세대의 무동력 난방장치에 열전도활성첨가제를 시험적으로 도입해 물때를 제거하는 특성과 이로 인해 종전보다 석탄 소비량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어 여러 윤전기재(운반수단)의 냉각수에 열전도 활성 첨가제를 미량 첨가하면 기관의 열방출을 가속화하고 물때를 제거하여 석유를 5~10% 절약할 수 있다는 시험결과를 얻어내, 그 성과를 여러 단위의 엔진에 도입했다.

사이트는 이 열전도 활성 첨가제가 여러 과학기술 축전과 전시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내 특허와 국가규격으로 등록되었다고 소개했다.

□ 오존수 발생기 개발

북한의 신의주전자기구공장에서 산화력과 살균력이 대단히 큰 환경보호형 설비인 고농도 오존수발생기를 개발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3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이 설비는 광산과 청화제련(사이안화법, 습식제련법) 단위에서 나오는 시안(사이안)폐수를 무독화시킬 뿐만 아니라 치료도구 소독과 폐수정화, 농업·식료공업 부문에서 종자, 물, 용기 소독을 하는데 큰 도음이 된다.

오존 산화법으로 사이안 폐수를 처리하기 때문에 값비싼 정화시약을 전혀 쓰지 않는 다는 것이 이 설비의 가장 큰 장점이며, 설비의 가격도 수입산보다 가격이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현재 여러 광산에서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