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성, ‘산소·수소 발생기’ 개발

▲ 북한 철도성에서 최근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고순도 산소와 수소를 만드는 '산소·수소 발생기'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보도했다. [캡쳐사진-메아리]

북한 철도성에서 최근 ‘산소·수소 발생기’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22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새로 개발한 산소·수소 발생기를 이용하면 1.2리터의 물을 사용해 산소와 수소를 각각 1.5리터, 3리터씩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산소와 수소의 발생량을 전기적으로 조절하여 생산량과 소비량을 일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소저장 이용방식처럼 저장탱크의 폭발위험이 없어 존재하지 않아 사용상 안전성이 철저히 담보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산소·수소 발생기는 물을 전기분해하여 고 순도의 산소와 수소를 생산하는 원리로 작동되며, 이때 생산되는 산소와 수소는 금속 제련 공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사용된다.

이 산소·수소 발생기를 이용해 전기선 및 축전기 전극의 이음 용접, 서로 다른 금속 및 비금속들의 절단과 용접, 유리 또는 보석과 돌의 세밀한 가공, 치과 보철가공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이때 원가는 카바이드에 의한 산소·아세틸렌 가스사용에 비하여 10분의 1정도밖에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보건성 의학연구원·김책大, ‘대기환경측정기’ 개발

북한의 보건성 의학연구원과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최근 ‘대기환경측정기’를 북한 실정에 맞게 개발, 완성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에 새로 제작한 대기환경측정기는 원가가 적게 들면서도 미량 농도상태의 대기오염 물질들을 높은 수준에서 정확히 측정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하여 전문가들 속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도입해 본 결과 모든 측정지표들이 정확도에 있어서 세계적 수준에 올라섰다는 것이 확증되었다”고 전했다.

정상현 의학연구원 소장은 “대기 중의 오염된 물질들과 온·습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실시간 대기오염 감시체계를 새롭게 설계”하였으며, “대기 중에 떠도는 먼지 중에서 인체 내에 해로운 작용을 하는 것들을 갈라내는 분급기도 짧은 기간에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대기환경측정기의 ‘가스수감부’의 구동회로를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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