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지난 18일 '대출력 로켓 엔진 연소시험'을 실시한 데 대해 국방부는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캡처-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18일 '대출력 로켓 엔진 연소시험'을 실시한 데 대해 국방부는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진우 국방부 공보담당관은 20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공개한 엔진은 주 엔진 1개, 보조엔진 4개가 연결된 것으로 보이고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번 실험을 통해서 엔진성능이 의미있는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다만 '의미있는 진전'에 대해 "정확한 추력과 향후 활용가능성에 대해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며 "현재 정보를 분석하고 판단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대출력 로켓 엔진 연소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3.18혁명'이라고 의미가 부여된 이번 시험에서는 엔진 불줄길가 한 줄이었던 과거와 달리 주 엔진 1개와 4개 보조엔진이 연결된 모습이 공개됐다.

△연소실의 추진력 특성과 터빈 펌프장치, △조절계통, △각종 변들의 동작 정확성, △구조적 안정성과 믿음성 등을 확인하는 목적이었다.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은 "새형의 대출력발동기가 개발완성됨으로써 우주개발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위성운반능력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는 과학기술적 토대가 더욱 튼튼히 마련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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