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구 국방장관이 27일 패트리어트 포대를 방문했다. 패트리어트는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이다. [사진제공-국방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공언한 가운데, 한민구 국방장관이 27일 패트리어트 포대를 방문했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늘(27일) 설 연휴를 맞아 수도권 영공 방어의 핵심부대인 패트리어트 포대를 방문하여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하였다"고 밝혔다. 패트리어트는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이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올해도 북한이 핵개발과 ICBM 발사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이고 실체적인 위협"이라며 "특히 중요시설과 인구가 밀집해 있는 수도권에 대한 북한의 미사일 위협은 국가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대비태세에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것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우리의 숭고한 사명"이라며 "국민의 안녕을 위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27일 북한 탄도미사일을 추적.감시하는 그린파인 레이더를 운용하는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제8506부대를 방문했다. [사진제공-공군]

정경두 공군참모총장도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을 추적.감시하는 그린파인 레이더를 운용하는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제8506부대를 방문했다. 그린파인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5백~7백km로 지난해 2월 북한의 장거리미사일을 포착하기도 했다.

정경두 참모총장은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움직임을 24시간 감시 중인 레이더 가동상태를 직접 점검했으며, 안전적인 동계작전 수행과 빈틈없는 공중감시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그리고 "적의 성동격서식 도발 행태를 고려해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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