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마식령스키장에서 용출된 마식령샘물과 대화봉샘물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최근 조선에서 마식령샘물과 대화봉샘물을 천연기념물로 새로 지정 등록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마식령샘물은 2013년 마식령스키장 건설 중 발견됐으며, 단천암군의 화강암에서 깨진 틈을 따라 흐르면서 천연암석의 정화작용으로 물이 깨끗하다. 물 온도는 8.5℃이며 pH는 7.2로서 약알카리성이다.

화강암에서 용출된 칼슘, 칼륨 등 광물질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고, 물의 회합도가 낮아 물맛이 좋고 건강과 장수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대화봉샘물은 1974년에 발견됐으며, 물 온도 9.5℃, 용출량 3~3.2㎥/h이다. pH는 7.2로서 약알카리성이다. 소화를 촉진시키고 노화를 막으며 사람들의 건강에 대단히 좋다고 통신이 전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